인천공항, 누적 환승객 1억명 돌파..."세계 최고 허브공항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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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누적 환승객 1억명 돌파..."세계 최고 허브공항 도약할 것"
  • 박주범
  • 승인 2023.03.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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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32번 게이트 앞에서 열린 ‘인천공항 누적 환승여객 1억 명 돌파 기념행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왼쪽)이 1억 번째 환승객에게 행운의 열쇠를 증정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22년만인 2023년 3월 2일 누적 환승객 1억 명을 돌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오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232번 게이트 앞에서 누적환승객 1억 명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등이 참석해 1억 번째 환승객에게 행운의 황금열쇠, 대한항공 왕복항공권 및 그랜드하얏트 숙박권 등을 증정했다.

인천공항 환승객은 개항당시인 2001년 163만 명을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9년 723만 명을 기록했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2021년에는 54만 명 수준까지 급감했으나, 2022년에는 전년 대비 400% 성장한 271만 명을 기록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연도별 인천공항 환승객 수

 공사는 미주-동남아, 일본-유럽 현지 여행사를 초청해 인천공항 환승시설 견학 및 환승투어를 체험하는 팸투어, 연간 30여 건 이상의 현지 설명회 및 로드쇼 등에 나설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인천공항 전체 여객의 20%를 차지(2019년 기준)하는 중국을 비롯한 코로나 이후 후발 국경재개 지역(일본, 대만, 홍콩 등)의 공급과 수요를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공항의 환승객 수요는 그 공항이 얼마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라며, “공사는 환승시설 및 서비스 개선 뿐 만 아니라 환승지 선택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최적의 항공네트워크를 확립함으로써 글로벌 메가허브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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