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한국발 입국자 도착 후 PCR 검사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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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한국발 입국자 도착 후 PCR 검사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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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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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에 통보…한중 모두 상대국민 공항 도착후 검사 폐지

중국 정부가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중국 도착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3일부터 실시하지 않겠다고 항공사들에 통보했다.

정부와 항공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민항국은 최근 한중간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에 이런 방침을 전달하면서 탑승수속 때 승객들에게 통지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입국해 PCR 검사 대기하는 한국발 승객들
중국 입국해 PCR 검사 대기하는 한국발 승객들

이는 한국 정부가 1월 2일부터 실시해온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도착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지난 1일부터 폐지한 데 따른 상응조치로 볼 수 있다.

다만 중국행 출발 48시간 전에 실시한 PCR 검사 음성 증명서 제출 요구는 폐지되지 않았다. 이는 올해 한중간에 방역 조치를 둘러싼 갈등이 빚어지기 전부터 중국이 모든 나라에 대해 시행해온 사항이다.

이에 따라 올해 초 이후 한중 양국이 상대국에 대해 시행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이 종료된 데 이어, 한중 양국발 입국자 대상 추가적 방역 조치가 대부분 해제되게 됐다.

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1월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하지 않기로 하는 한편,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코로나 검사 음성 결과를 요구하고, 입국 후 PCR 검사를 하기로 했다.

그러자 중국 정부는 맞대응 차원에서 한국인의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1월 10일부터 중단한 데 이어 2월 1일부터는 한국발 입국자(중국인 제외)에 대한 입국 직후 코로나 검사를 해왔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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