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타이거 마스크'는 키다리 아저씨, 13년간 아이들과 교류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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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타이거 마스크'는 키다리 아저씨, 13년간 아이들과 교류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3.0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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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키다리 아저씨가 13년 전 기부했던 아이들과 교류를 이어가 양복을 선물했다.

6일 NHK는 군마(群馬)현 마에바시(前橋)시에 사는 가와무라 마사다케(河村 正剛, 49) 씨의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13년 전 인기 만화 '타이거 마스크'의 주인공 다테 나오토(伊達 直人) 이름으로 아동상담소에 초등학생 책가방을 선물해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다.

그후 전국 각지에서 같은 기부가 이어져 '타이거 마스크' 책가방이 사회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가와무라 씨는 13년 동안 교류를 계속해 6일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에게 양복을 감짝 선물했다. 직접 넥타이를 매 준 그는 "훌륭하게 성장해 정말 기쁘다. 부모님과 살기 힘든 어린이들을 사회 전체가 도와주는 환경이 되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복을 선물받은 학생은 대학교 입학식 때 입을 예정이라고 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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