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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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팔 걷어
  • 박주범
  • 승인 2023.03.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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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8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부산광역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는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현지 실사 준비 지원을 위해 실사단이 부산에 머무는 동안 시그니엘 부산을 숙소로 지원한다.

시그니엘 부산, 롯데백화점 등 부산지역 700여 곳 롯데 계열사 사업장에서는 ‘BUSAN IS READY!’라고 적힌 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다. 롯데 직원 1만 여명은 부산 엑스포 배지를 착용하고 근무한다.

롯데홈쇼핑과 롯데월드는 현지 실사단 방한 일정에 맞춰 이달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하는 ‘서울 광화문 부산 엑스포 유치 행사(가칭)’에 참여한다. 실사단이 광화문을 찾는 4월 3일에는 각 캐릭터들의 시민 포토타임과 롯데월드의 여성 밴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6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CGF(The Consumer Goods Forum)와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등에서 각국 정재계 인사들을 만나 개최 후보지 부산의 역량을 소개했다. 지난해 9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린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서 판 반 마이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지난해 11월 롯데케미칼 경영진은 방한한 푸안 마하라니 인도네시아 하원의장을, 롯데호텔 경영진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 대사를, 그리고 롯데제과 경영진은 앨런 존 케레마텐 가나 산업부 장관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롯데칠성음료 경영진은 지난해 말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 주한대사들을 만나며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찬 바 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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