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 혐의'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법원 출석…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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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배임 혐의'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법원 출석…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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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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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계열사 부당지원 및 횡령·배임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조 회장은 '법원에 출석한 심경이 어떠냐', '회사 돈으로 집 수리와 차량구입을 한 이유가 무엇이냐',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후 3시30분부터 조 회장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조 회장의 구속 여부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 임원 등을 통해 총수 일가가 지분 49.9%를 보유한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공정거래법을 위반하고 회사에 피해를 끼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지난 6일 공정거래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조 회장의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조 회장은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조 회장이 회사자금 수십억원을 개인 집수리, 외제차 구입 등에 사용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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