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실탄 유입 경위는? 국정원 "유관기관 합동 조사 중…답변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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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실탄 유입 경위는? 국정원 "유관기관 합동 조사 중…답변할 수 없어"
  • 김상록
  • 승인 2023.03.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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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1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실탄이 발견된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실탄 유입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국정원 측은 이날 한국면세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유관기관 합동조사 중인 사안으로, 답변해드릴수 없음을 양해바란다"고 했다.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 대기 중이던 대한항공 KE621편 여객기에서 실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당시 한 승객이 좌석 밑에 떨어져 있는 실탄을 발견해 승무원에게 알렸다.

해당 항공기는 이날 오전 7시 45분 마닐라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직전 터미널로 되돌아왔다. 이후 승객 218명과 승무원 12명 등 230명은 비행기에서 내려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국면세뉴스에 "(실탄) 유입경위는 국정원에서 조사 중"이라며 "항공기는 승객 및 화물에 대한 재보안검색을 끝내고 곧 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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