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미 존스홉킨스대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의 특설 사이트 운영이 종료됐다.
NHK에 따르면, 존스홉킨스대 CSSE 집계는 10일(현지시간) 오전 8시께 마지막 데이터를 경신했다.

이 특설 사이트는 지난 2020년 1월 개설돼 각국 정부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등 최신 감염 상황의 정보를 자동적으로 수집해 데이터를 계속 공개해 주요 미디어들이 뉴스로 활용하는 등 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정보가 적어졌고, 정확한 데이터 파악이 어려워져 결국 운영이 종료됐다.

CSSE 연구자는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전 세계가 코로나19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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