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여행에 봄꽃이 만개하는 시기 여행객이 몰리는 '벚꽃 쏠림 현상'이 전망됐다.
여기어때가 봄꽃 여행 계획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6.2%는 국내 봄꽃 여행을 가겠다고 답했다.
인파가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은 내달 첫주로, 27.7%가 이 시기에 봄꽃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기상청은 오는 29일 여수 등 남부 지역을 시작으로 벚꽃 개화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달 3일이면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봄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여행을 계획한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9.7%가 진해를 찾겠다고 답했다. 진해는 진해군항제을 개최해 꽃놀이 여행객이 몰리는 대표적 여행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미뤘던 축제가 4년 만에 재개돼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유채꽃이 유명한 제주(20.0%), 곳곳에 벚꽃명소가 자리잡은 서울(18.7%)이 꽃놀이 여행지로 주목 받았다.
여기어때는 봄꽃 여행객들을 위해 국내 숙소에 대해 최대 10% 할인 쿠폰팩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여기어때 앱 사용자 106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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