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는 코로나19와 10.29 참사로 침체한 이태원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올해 11월까지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있는 '다시, 봄'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예술을 통해 이태원으로 젊은이들의 발길을 다시 돌리겠다는 취지다.
![이태원 '다시, 봄' 프로젝트[용산구 제공]](/news/photo/202303/106647_113471_2040.jpg)
[용산구 제공]
용산구는 이를 위해 현재 매주 토요일 이태원·한남동 곳곳에서 거리공연(버스킹)을 마련하고 있다. 4∼5월에는 서울시, 숙명여대와 협의해 녹사평역 지하 4층에 신진예술작가 작품 전시와 숙명여대 학생 공연을 할 예정이다.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에서도 매월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4월26일에는 오케스트라와 국악 협연이 펼쳐지는 '폴링 인 러브 용산'이, 5월9일에는 구립·소년소녀·시니어 합창단 공연이 마련됐다.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는 자체 행사로 '헤이, 이태원'을 추진한다. 주말마다 주류를 할인 판매하고 4월15일에는 상인이 주축이 돼 벼룩시장도 연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중앙정부와 서울시, 관내 대학 등 다양한 기관과 계속 협업해 상권을 회복하기 위한 시너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