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자동차 벤틀리가 창업 이래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벤틀리는 17일 2022년도 재무 결과를 발표하면서 창업 104년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지난해 매상은 2021년보다 19% 늘어난 33억 8000만 유로(약 4조 7072억 원)을 기록했으며, 판매 이익률도 20.9% 증가했다.

또한, 총 1만 5174대가 판매돼 역대 최다 신기록을 세웠으며, 인기가 높은 대형 SUV 벤테이가의 판매량이 전체 42%를 차지했다.
벤테이가는 출시된 지 6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판매량을 웃도는 기록을 세우며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고급 SUV'로 자리잡았다.
한편, 애드리안 홀마크 벤틀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대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한국은 인구당 럭셔리 상품 소비액이 가장 큰 시장으로 중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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