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경찰관이 상가 건물에서 음란 행위를 하다가 적발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강화경찰서 소속 A 순경을 공연음란 혐의로 수사 중이다.
A 순경은 지난 16일 오후 1시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인근 상가 밀집지역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당일 목격자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순경을 임의동행해 인적 사항을 조사한 뒤 귀가 조치했다. A 순경은 당시 근무 중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순경을 직위 해제하고 추후 감찰 조사를 거쳐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A 순경은 지난해 6월에도 인천시 서구 모 학원에서 신발장에 있는 여성 신발 냄새를 맡다가 건조물 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퇴근 후 자녀 상담을 위해 학원을 방문한 A 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충동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후 강화서로 전보 조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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