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중국 의존도 갈수록 커져, 올해 1·2월 수출입 총액 지난해보다 25.9% 증가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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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중국 의존도 갈수록 커져, 올해 1·2월 수출입 총액 지난해보다 25.9% 증가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3.2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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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자 침공 이후 러시아의 중국 의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사히TV는 19일 중국과 러시아 국경 근처의 화물 트럭 행렬을 보도하면서 중국과 러시아 무역 가운데 육로 수상의 65%가 내몽골 자치구의 만저우리(満州里) 국경을 통과한다고 전했다.

이어 무역관계자의 말을 빌어 최근 건설용 기계와 자동차 등의 러시아 수출이 크게 늘어나 통관 수속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1월과 2월 두 달간의 수출입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9% 증가했다.

한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0일 오늘 러시아를 방문해 이튿날인 2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시진핑 국가주석의 첫 러시아 방문으로 두 정상은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방 국가들의 강력한 경제 제재로 큰 타격을 입은 러시아의 중국 의존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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