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소중하니깐"...온라인몰, 프리미엄 과일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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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소중하니깐"...온라인몰, 프리미엄 과일 매출 급증
  • 박주범
  • 승인 2023.03.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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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목동점 식품행사장에서 직원들이 과일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 목동점 식품행사장에서 직원들이 과일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경기 불황에도 고가의 이색 품종 과일은 많이 판매되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청과류 판매 결과에 따르면 프리미엄 과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리미엄 과일 수요 증가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미코노미(Me+Economy, 본인을 위한 소비)’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을 위한 소비를 통해 심리적 만족감을 얻고자 하는 것이다.

위메프 프리미엄 과일 매출 급증
위메프 프리미엄 과일 매출 급증

고당도로 알려진 스테비아 토마토는 전년 동기 대비 383% 급증했다. 설향 딸기와 눈꽃 딸기 매출도 각각 25%, 9% 증가했다. 레드 키위(213%), 애플 수박(39%), 애플 망고(12%)도 많이 판매됐다.

위메프는 페루산 애플 망고(2kg/1만7900원), 스테비아 자몽&방울토마토(1만6900원~)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MZ세대의 미코노미 소비 성향으로 과일도 가격보단 품종이나 비주얼, 영양성분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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