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일본, 이미 수십 차례 걸쳐 과거사 문제 반성·사과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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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일본, 이미 수십 차례 걸쳐 과거사 문제 반성·사과 표해"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3.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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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일본은 이미 수십 차례에 걸쳐 우리에게 과거사 문제에 대해 반성과 사과를 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일본이 한국 식민 지배를 따로 특정해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과 표명을 한 1998년 '김대중-오부치 선언'과 2010년 '간 나오토 담화'"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에 대해 "한쪽이 더 얻으면 다른 쪽이 그만큼 더 잃는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 함께 노력해 함께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으며, 또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임 정부는 수렁에 빠진 한일관계를 그대로 방치했다. 그 여파로 양국 국민과 재일 동포들이 피해를 입고, 양국의 안보와 경제는 깊은 반목에 빠지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강제징용 배상 해법인 '제3자 변제'에 대해 "1965년 국교 정상화 당시의 합의와 2018년 대법원판결을 동시에 충족하는 절충안"이라며 "피해자분들과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제는 일본을 당당하고 자신 있게 대해야 한다"며 "한국이 선제적으로 걸림돌을 제거해 나간다면 분명 일본도 호응해 올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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