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日 총리의 우크라 방문에 核전략폭격기 2대 출격시켜 7시간 비행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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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日 총리의 우크라 방문에 核전략폭격기 2대 출격시켜 7시간 비행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3.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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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에 맞서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러시아의 전략폭격기 2대가 동해상을 비행했다.

TBS 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21일 "장거리 전략폭격기 투롤레프(Tu)-95MS 2대를 출격시켜 동해상 인근에서 비행을 실시했다"고 발표하면서“폭격기의 비행은 국제법을 준수한 가운데 공해상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투기의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는 영상도 공개했는데, 러시아군의 전략 폭격기 동해 비행은 지난해 12월 14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TBS는 러시아군의 전략 폭격기 비행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기시다 총리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인도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바로 귀국하지 않고 폴란드에서 열차를 타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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