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日 자연면역 항체보유율 42.3%, 10대가 가장 높아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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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日 자연면역 항체보유율 42.3%, 10대가 가장 높아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3.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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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보유율이 42.3%로 나타났다.

NHK는 24일 후생노동성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하면서 지난해 11월 조사 때보다 14포인트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후생노동성은 8차 유행기인 올해 2월 하순에 헌혈을 한 16세에서 69세까지 1만 3121명의 혈액을 조사해 항체 보유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자연면역을 의미하는 N항체 보유율은 42.3%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16세에서 19세까지가 62.2%로 가장 높았고 20대 51.6%, 30대 52.2%로 30대 이하의 경우 2명 중 1명 이상이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40대 46.0%, 50대 36.7%, 60대 28.3%로 연령이 높을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후쿠오카현 59.4%, 오키나와현 58.0%로 높게 나타난 반면에 후쿠시마현과 이와테현은 각각 31.7%와 27.45%으로 낮은 결과를 보였다.

후생노동성의 전문가 그룹 좌장인 와키타 다카지(脇田隆字) 국립감염증연구소장은 "서방에서는 항체보유율이 80%를 넘는 나라도 있는데, 이에 비해 일본은 낮은 수준이다. 낮은 항체보유율이 감염상황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항체 보유율은 67.7%로 조사됐다. 인구표준화 시 70.1%우리 국민의 약 2/3 이상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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