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횡령·배임' 혐의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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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횡령·배임' 혐의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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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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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27일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이날 조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공정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2017년 한국타이어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약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사들이면서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에 사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는 약 131억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한국타이어가 MKT에 몰아준 이익이 조 회장 등 총수 일가에게 흘러 들어간 것으로 봤다.

조 회장은 2017∼2022년 회삿돈을 자택의 가구나 외제차 구입·리스 등에 쓴 혐의도 있다. 검찰이 파악한 조 회장의 횡령·배임액은 75억 5000여만원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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