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두꺼비, ‘두꺼비 살리기’ 나서
상태바
진로 두꺼비, ‘두꺼비 살리기’ 나서
  • 박주범
  • 승인 2023.03.28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7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오른쪽)와 최태영 국립생태원 생태응용연구실장이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오른쪽)와 최태영 국립생태원 생태응용연구실장이 업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7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국립생태원, 순천시와 함께 두꺼비 로드킬 저감 대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시민 대상 연간 2회 생태 교육 ▲생태 통로 및 도로 안전 요철 설치 ▲로드킬 저감 위한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해 두꺼비를 보호하고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인식 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두꺼비는 생태계가 건강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환경 지표종이지만, 로드킬을 당하는 두꺼비가 늘면서 매년 개체수가 줄고 있다. 두꺼비 산란 시기인 3월과 5월에 로드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두꺼비가 처한 위기상황은 곧바로 우리의 위기로 다가올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꺼비가 더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생태원은 순천과 대구, 울산, 청주, 광양 등 두꺼비 서식지의 로드킬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순천시는 올해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원으로 두꺼비 로드킬 방지를 위한 생태통로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사진=하이트진로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