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금리 상승기 주택담보대출 보유 고객의 이자 및 원금 상환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이자유예 프로그램 ▲기한연장 등을 통해 지난 24일 기준으로 5900여명의 고객에게 약 87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자유예 프로그램은 잔액 1억원 이상 원금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 중 대출 기준금리가 2021년 12월말 대비 0.5%p 이상 상승한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유예된 이자는 36개월간 분할 납부하면 되고 추가로 부담할 별도 비용은 없다. 약 4개월간 이자유예를 신청한 고객은 1200여명으로 대출금액은 약 2700억원에 달한다.
작년 5월 주택담보대출 기한연장 프로세스를 통해 기간을 최장 40년까지 연장한 고객이 약 4700여명으로 대출금액은 약 6000억원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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