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센터에 '예비군 대원 엘리베이터 사용금지' 인쇄문…軍 "노약자 및 장애인 불편 최소화 목적, 양해구했다"
상태바
주민센터에 '예비군 대원 엘리베이터 사용금지' 인쇄문…軍 "노약자 및 장애인 불편 최소화 목적, 양해구했다"
  • 김상록
  • 승인 2023.03.28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모 주민센터 엘리베이터에 '예비군 대원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라고 적힌 인쇄문이 부착됐다. 이를 두고 비난이 일자 해당 군 부대는 "노약자 및 장애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27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 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2023년 예비군 대우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주민센터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인쇄문에는 '예비군 대원 엘리베이터 사용 금지(계단 사용)'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육군 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다만 해당 인쇄문은 해당 주민센터에서 부착한 것이 아니며 예비군 중대에서 부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예비군 중대는 "해당 게시물은 지난 24일 예비군 원격교육 미이수자 보충훈련이 진행되었던 충남 아산시 소재 모 주민센터의 엘리베이터(주민센터에서 장애인 및 노약자 우선 사용으로 운용 중)에 부착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동대장이 노약자 및 장애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목적으로 50여명의 예비군들에게 양해를 구했으며, 교육 종료후에는 제거했다"며 "향후, 이러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비군과의 의사소통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건물은 총 4층으로 예비군 교육은 3층에서 진행되었으며 4층에 노약자 및 장애인 체육시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