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일대 야산에서 불이 난 가운데,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2시 48분을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평균 풍속 초속 7m 이상, 예상 피해 면적 30∼100㏊ 미만, 진화 시간이 24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산림당국은 오후 2시 5분을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1단계'는 현장 평균 풍속이 초속 2~4m로 불고, 산불로 인한 피해 구역이 10~30㏊, 진화 시간이 3~8시간 정도 예상될 때 내려진다.
산불은 낮 12시 47분쯤 화천군 화천읍 중리에서 시작됐다. 산림당국은 소방당국 등과 함께 헬기 17대, 장비 30대, 진화대원 등 18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불이 난 화천을 비롯한 강원 전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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