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내에는 많지 않은 손님들이 간헐적으로 쇼핑을 즐기고 있었다. 영업 종료 2개월을 앞둔 워커힐 면세점이 사실상 면세업계 최초로 강제퇴출 되는 시점에 현장은 차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모습으로 보였다. 1천여 억원이 투자되어 신규 오픈을 앞둔 상태에서 특허를 상실한 때문에 오픈하지 못하는 워커힐 면세점의 모습이 을씨년 스럽기 까지 하다.
올 한해 면세업계를 뒤흔들었던 특허 심사의 결과에 따른 후폭풍이 여전히 논란의 불씨를 안고 있는 상태에서 2016년을 맞이하기 하루전의 워커힐 면세점 모습에서 10년 앞으로 내다보는 정책과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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