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2형 당뇨병 신약 ‘엔블로정’ 내달 1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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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형 당뇨병 신약 ‘엔블로정’ 내달 1일 출시
  • 박주범
  • 승인 2023.04.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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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2형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이 5월 1일 국내 출시한다.

대웅제약은 지난 25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자체 개발 신약 엔블로정 0.3mg(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Enavogliflozin)이 당뇨병 용제로서 약제 급여 목록에 등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적응증은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 등 3건이다.

엔블로정은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계열로 기존 동일 계열 치료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mg 만으로도 동등한 약효를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위약 대비 약 1%포인트 당화혈색소 감소 ▲약 70%의 높은 목표혈당 달성률(HbA1c<7%) ▲심혈관 위험인자(체중, 혈압, 지질) 개선 등을 보였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엔블로정을 당뇨치료제 계열 내 최고 신약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약 93조원에 달하는 세계 제2형 당뇨병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는 2021년 기준 약 27조원, 국내 약 1500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대웅제약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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