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박찬호 저격 발언 해명 "원래 의도 빠진 내용…비난과 질책 피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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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박찬호 저격 발언 해명 "원래 의도 빠진 내용…비난과 질책 피하지 않겠다"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5.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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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거진 '덴' 유튜브 채널 캡처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박찬호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오재원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하루동안 회초리를 맞았고 기분이 나쁘셨을 분들을 생각하면 당연하다 생각한다"며 "'국민'이란 단어에 실망하고 기분 나쁘셨을 분께 다시 한번 송구의 말을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 단어의 원래 의도는 '나 역시 박찬호 선수를 우상으로 보고 자랐다. 아버님, 할아버님도 새벽잠을 설치시면서 응원했다. 지금 kbo에 있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그 선수들의 부모님들까지 박찬호 선수를 응원하셨을게 분명하다. 그때 당시 영웅이었으니까. 그런 대스타, 대선배가 하는 말은 보통 나(오재원)같은 사람의 말보다 몇 백, 몇 천배 큰 울림이 있을것이고 동조하는 이들이 많을것이다. 그래서 공개적 비난 대신 따로 불러 조언을 해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견해가 빠진 내용이었다"고 했다.

이어 "카메라 꺼진 상황이었던 터라 담기지못한 아쉬움이 진하다"며 "단순 인터뷰라고 전해들었고 유튜브에 나온다는것은 당시 소속사에서도 듣지못한 내용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그렇다고 해서 이번 일에 대한 비난과 질책을 피하지 않겠다. 그리고 말을 하기 전,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뼛속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재원은 10일 공개된 매거진 'DEN'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코리안 특급'(박찬호)을 너무 싫어한다. 이제 일반인이니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를 정말 빛내고 '코리안 특급'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창시자"라면서도 "전 국민이 새벽에 일어나서 그분을 응원했던 그 마음을, 감사함을 모르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찬호가) 한번씩 나와서 해설하면서 바보 만든 선수가 한두명이 아니다"며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아무튼 해설하면서 말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그런데 아닌걸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더라. 진짜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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