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일본 총리가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16일 NHK 등 일본 언론들은 지난 3월 일한의원연맹 회장에 취임한 스가 전 총리가 오는 3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한일의원연맹 간부 등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방한으로 12년 만에 양국 정상간의 셔틀 외교가 재개된 이후, 자민당의 아소(麻生) 부총재도 지난주 방한해 윤 대통령과 회담하는 등 양국간 관계 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한편, 스가 전 총리는 지난 13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본을 방문한 윤 대통령과 3월 17일 면담한 자리에서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시찰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