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 포장지에 尹 퇴진 스티커 붙인 자영업자…고객 "돈 주고 사장님 정치관 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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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 포장지에 尹 퇴진 스티커 붙인 자영업자…고객 "돈 주고 사장님 정치관 사지 않았다"
  • 김상록
  • 승인 2023.05.17 12: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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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자영업자가 배달 음식 포장지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내용의 스티커를 부착해 판매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석열 퇴진 운동하시는 사장님'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자영업자 A 씨는 배달앱으로 주문받은 음식 포장지, 용기 등에 '윤석열 퇴진 100만 범국민선언' URL(인터넷 주소)이 담긴 스티커를 붙였다.

해당 음식을 주문한 소비자는 리뷰에 "저는 돈을 주고 사장님 정치관을 사지 않았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또 "부대볶음에 별로 든 게 없고 기름이 엄청 많았다. 반도 못 먹었다"고 했다.

A 씨는 이후 배달앱 답글을 통해 "우리의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문을 주시는 고객님들께는 피해가 없다. 이 나라가 독재의 시대라서 그렇고 저만 피해를 받는다. 양해 부탁드리고 죄송하다"고 했다.

한편 '윤석열 퇴진 100만 범국민선언'은 네이버 카페 '촛불행동'에서 진행 중인 서명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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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to정 2023-05-18 14: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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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