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日 총·칼로 무장한 인질범 체포, 총격으로 경찰 2명 등 4명 사망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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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日 총·칼로 무장한 인질범 체포, 총격으로 경찰 2명 등 4명 사망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5.2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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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노(長野)현 나카노(中野)시에서 총과 칼로 무장한 남성의 인질극이 발생해 산탄총을 맞은 경찰 2명과 칼에 찔린 여성 2명 등 모두 4명이 사망했다.

26일 NHK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25분께 나카노시 에베(江部)마을에서 이 남성이 한 여성을 칼로 찔렀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용의자가 쏜 수렵용 산탄총에 경찰 2명이 숨졌다.

현장 부근에서 용의자의 칼에 맞은 여성은 사망이 확인됐으며, 경찰은 오늘 새벽 4시 반이 지난 집 밖으로 나온 용의자를 체포 후 주택 근처에서 쓰러진 여성을 추가로 발견해 사망자는 모두 4명으로 늘어났다.

용의자는 나카노시의회 의장의 아들인 것으로 보이며, 여성을 칼로 찌르고 경찰에게 발표한 뒤 의장의 집으로 들어가 인질극을 벌였다.

당시 집에 있었던 의장의 부인은 이날 오후 8시 반께 도망쳤으며, 26일 0시 10분께 여성 한 명이 또 탈출해 보호를 받고 있다.

일본 경시청은 나카노경찰의 요청을 받아 특수반 수사과를 현지에 파견해 자세한 사건 경위와 동기에 대해서 조사할 방침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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