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31일 요미우리(読売)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신용조사회사 데고쿠(帝国)데이터뱅크는 이날 6월 가격 인상이 예정된 식료품이 3575품목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컵라면 등 가공식품과 가정용 조미료가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419품목보다 약 1.5배 늘었다.

데고쿠데이터뱅크는 195군데의 국내 주요 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가격 동향을 정리했다.
2023년 올해 가격 인상이 예정된 품목 수는 5월말 현재 2만 5000품목을 넘어서 7월에는 3만 품목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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