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 긴자의 '라뒤레' 1호점 문 닫는다, 팬들 너무 아쉬워해 [KDF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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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긴자의 '라뒤레' 1호점 문 닫는다, 팬들 너무 아쉬워해 [KDF TOUR]
  • 이태문
  • 승인 2023.06.0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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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명품거리인 도쿄 긴자(銀座)에 오픈했던 프랑스 전통 디저트 브랜드 라뒤레(La Durée) 1호점이 문을 닫는다.

운영회사는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뒤레가 일본의 땅에 처음으로 오픈해 그 중후하고 아름다운 장식으로 많은 사람들을 계속 매료시켜왔다"고 자부하면서 "오는 8월 31일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1862년 파리에서 창업한 라뒤레는 카페와 파티세리(Pâtisserie)를 융합한 영업 스타일인 '살롱 드 떼'(Salon de thé)를 새롭게 개척했으며, 머랭으로 만든 크러스트 사이에 가나슈와 잼을 필링으로 채운 마카롱을 고안해 명성을 얻었다.

일본 제1호점은 지난 2008년 긴자의 최고 입지인 미쓰코시(三越)백화점 2층에 오픈해 긴자 사거리를 내려다보며 즐기는 티타임은 큰 인기를 얻었다.

SNS을 중심으로 "너무 쇼크라 말이 안 나온다" "태어나 처음으로 맛본 애프터눈 티가 바로 여기였다" "늘 붐볐는데 왜?" 등 라뒤레 1호점의 폐점을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올해 들어 이미 도쿄 시부야점과 교토(京都) 기온(祇園)점도 문을 닫았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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