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음악상 수상자 바리톤 ‘김태한’,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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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음악상 수상자 바리톤 ‘김태한’,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우승
  • 박성재
  • 승인 2023.06.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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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신한음악상 10회 수상자 김태한(성악)이 벨기에 ‘2023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김태한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베를린국립오페라극장의 영 아티스트로 선발돼 오는 9월 시즌부터 2년간 활약할 예정이다. 국내 여러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마침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K-Classic의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4일(현지시간) 신한음악상 10회 수상자 바리톤 김태한이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결선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홈페이지 캡쳐
4일(현지시간) 신한음악상 10회 수상자 바리톤 김태한이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결선에서 열창하고 있다. 사진=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홈페이지 캡쳐

신한음악상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 발굴을 목적으로 2009년 신한은행 직원들의 기부금 모금을 통해 시작돼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600만원 ▲해외유명 대학교수에게 받는 마스터클래스와 공연관람 ▲세종체임버홀에서 정기연주 기회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김태한은 지난해 8월 18일에 신한음악상 연주 축제인 ‘S-Classic Week’ 에 참여해 멋진 연주를 들려주기도 했으며 발달장애 연주자와 함께하는 신한은행의 ‘With Concert’ 에도 꾸준히 참여하여 재능을 나누는 아름다운 연주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음악상 담당자는 “점차 수상자들이 해외 유명 콩쿠르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아져 실전 같은 공연을 늘리고 신한아트홀에서의 연주곡 녹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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