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납부 안내문자’ 보이스피싱 주의보..."세관, 클릭·앱설치 요구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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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납부 안내문자’ 보이스피싱 주의보..."세관, 클릭·앱설치 요구하지 않아"
  • 박주범
  • 승인 2023.06.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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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관세청 세금미납안내 914,337원 민원(031-268-0287)‘이란 문자메시지를 보고 해당번호로 전화를 했다. 전화 상대방은 세관직원을 사칭하며 세금정보를 확인을 위해 카카오톡으로 관세청 링크를 보내면서 프로그램을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보안 프로그램이 링크를 못 깔게 한다“고 말하자 원격조정 앱 설치를 유도했다. 원격조정 하면서 A씨 휴대폰에 관세청 명의의 가짜 앱을 설치한 후 A씨에게 이름과 주민번호를 작성해 달라고 하자 이상하게 느낀 A씨는 통화를 끊고 세관에 신고했다.

서울세관은 최근 관세청이나 세관과 관련된 보이스피싱 제보가 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칭 문자에는 주로 ▲‘관세 미납금’ 안내, ‘금일 처리 요망’, ‘자동이체예정’ 등 세금 납부 문구와 함께 ▲미상의 인터넷 주소(URL), 가짜 민원번호 등이 포함되어 있다. ▲발신자의 국가번호가 대한민국(+82)이 아닌 해외번호인 경우가 많다.

보이스피싱범들은 문자 내 URL 클릭을 유도해 피싱사이트 연결 또는 악성 앱 설치로 개인정보를 탈취한 후 자금을 편취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수신자가 문자 발신번호로 전화하는 경우 세관 직원을 사칭하면서 휴대폰 ‘원격조정 앱’ 설치를 유도하고 이름,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 작성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세관은 “세관은 관세에 대한 미납금 안내를 위해, URL 클릭 및 관세청 앱 설치를 요구 하지 않는다”며, “관세청(세관)이라고 밝히면서 국제전화번호를 사용하거나 긴급하게 세금 납부를 요구하는 문구 등을 기재한 피싱 의심 문자메시지를 받는 경우 △문자 내 URL, 전화번호 클릭없이 문자를 즉시 삭제해야 하며 △세관에 ‘국번없이 125’로 연락해 관련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악성 앱이 이미 설치됐거나 원격조정이 의심되는 경우 악성 앱을 삭제한 뒤 휴대폰을 초기화해야한다”고 권고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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