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설탕 대체 인공감미료 중 하나인 '아스파탐'을 발암 물질로 분류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스파탐이 들어간 펩시콜라 제로 슈거를 생산 중인 롯데칠성음료는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다음달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설탕의 200배 단맛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아스파탐은 1965년 발견됐으나 최근 설탕의 대안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제로'가 붙은 무설탕 음료, 무설탕 캔디와 껌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30일 한국면세뉴스와의 통화에서 "WHO 발표를 모니터링하고 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도 해당 사안을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일수치 허용량 대비 (제품에 들어가는 아스타팜) 양이 미비하다"며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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