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살인예고' 남성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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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살인예고' 남성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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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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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신림역에서 여성을 살해하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이모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4일 "26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디시인사이드 남자 연예인 갤러리에 올린 혐의(협박)를 받는다.

그는 이튿날 오전 1시44분 인천 집에서 112에 전화해 자수 의사를 밝힌 뒤 구속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서 신림동 사건과 관련한 게시글들을 보고 분노를 느꼈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온라인 쇼핑몰 등을 상대로 확인한 결과 이씨는 흉기를 주문한 뒤 취소해 실제로 구매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외에도 신림동 일대에서의 살인을 예고한 게시글 5개를 추가로 발견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관악경찰서에서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낮 12시 40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월요일 신림역에서 20명을 살인하겠다'는 글을 쓴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며, 경찰은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해 인터넷 프로토콜(IP) 확인 작업 등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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