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축제 측, 다나카 섭외 논란에 "반전 기획 통해 애국 표현하자는 취지…재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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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축제 측, 다나카 섭외 논란에 "반전 기획 통해 애국 표현하자는 취지…재검토하겠다"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8.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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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명량대첩축제 주최 측이 일본인 유흥업소 남자 종사자 캐릭터 '다나카'를 연기하는 개그맨 김경욱을 섭외한 것을 두고 비난 여론이 일자 "논란의 소지가 있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명량대첩축제 집행위원장은 20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찬반 의견이 있었으나 젊은층 사이에 좋은 반응이 있었고 반전 기획을 통해 애국을 표현하자는 취지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원장은 "다나카를 출연시키려던 명량대첩축제 기획 의도는 최근 다나카의 캐릭터 활동 속에 뮤지컬 '영웅'과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공포 영화라고 말하고 이순신 장군을 두려워한다고 표현하며 이순신 장군과 안중근 의사를 무서워하고, 부캐릭터인 일본인으로서 독도는 한국의 땅이라고 인정하는 모습들을 '두려움 + 사과 + 존경의 메시지'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즐겁고 유쾌해야 할 축제에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한 말씀을 올린다"며 "앞으로 호국 역사문화축제인 명량대첩축제 본연의 취지와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앞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9월8일 오후 9시 해남 우수영관광지·명량무대에서 펼쳐지는 다나카상의 스펙타클한 공연으로 초대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다나카 사진을 올리며 공연을 홍보했다.

게시글에는 '명량! 축하쇼에서 함께 즐길 준비 되어있으므니까'라는 일본어 발음을 차용한 한글 표기와 더불어 '모에모에꿍'이라는 해시태그(#)도 달려 있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행사 취지에 맞지 않다", "명량대첩이 무엇인지, 이순신 장군이 누구인지 모르냐", "이순신 장군이 노하셔서 벌떡 일어나겠다. 진짜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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