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에 사는 외국인의 30% 가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차별과 편견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読売)신문은 지난 6월 1일부터 21일까지 도쿄도에 사는 20대~70대의 외국인 2000명에 대한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했다.

18일 보도한 앙케이트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관련해 편견과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30.5%에 달했다.
차별 내용은 '외국인은 감염을 확산시키고 있는 나쁜 놈 취급'이 50.7%로 가장 많았으며 '외국인이라서 병원 등에서 제대로 설명을 듣지 못했다'가 37%, '감염 대책을 하지 않는 걸로 인식됐다'가 33.8%였다.
또한 코로나19가 의심돼 병원에서 검진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44.2%였으며, 검진 때 힘들었던 점으로 '접수 때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가 42.5%에 달했다.

이밖에도 '보험이 적용되는지 어떤지 몰랐다' 31.7%, '어느 병원에 가면 되는지 몰랐다' 31% 순이었다.
생활면의 영향으로는 '출입국 제한으로 귀국하지 못했다'가 50.6%였으며, '일(수입), 수업이 줄거나 없어졌다'고 답한 사람도 32.7%에 달했다.
마스크 착용에 주의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79.4%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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