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수출 11개월째 감소하나" 이달 수출 전년比 16.5% 감소...누적적자 284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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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수출 11개월째 감소하나" 이달 수출 전년比 16.5% 감소...누적적자 284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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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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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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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수출이 지난 20일까지 16% 넘게 감소하면서 11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278억5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0.7%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4.5일로 작년(15.5일)보다 하루 적다.

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째 감소세로, 이런 추세라면 이달에도 수출은 감소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24.7% 줄었다. 반도체 감소는 1년째 지속되고 있다. 석유제품(-41.7%), 철강제품(-20.5%), 정밀기기(-23.4%), 컴퓨터주변기기(-32.8%) 등의 수출도 줄었다.

수출이 증가한 품목은 승용차(20.2%), 선박(54.9%) 등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27.5% 줄었다. 대중 수출 감소는 지난달까지 14개월째다. 미국(-7.2%), 유럽연합(EU·-7.1%), 베트남(-7.7%) 등도 감소했다.

수입액은 이달 1∼20일 314억2천100만달러로 27.9% 줄었다.

품목별 수입액은 원유(-37.4%), 가스(-45.2%), 석탄(-49.1%) 등의 에너지원과 반도체(-25.1%), 승용차(-46.3%) 등이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2.1%), 미국(-35.8%), EU(-20.7%) 등이 줄었다.

무역수지는 35억6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동기 대비(13억5000만달러 적자) 적자 규모는 2배 이상 늘었다.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적자는 284억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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