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성과 자위대 갑질·성희롱 1325건, 64% 상담조차 못해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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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방위성과 자위대 갑질·성희롱 1325건, 64% 상담조차 못해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8.2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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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과 자위대 내 갑질과 성희롱 등 괴롭힘이 1325건 접수됐다.

18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방위성은 전직 육상 자위관 여성이 훈련 중 성적 피해를 호소함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모든 조직을 대상으로 특별방위감찰을 실시했다.

방위감찰본부가 피해를 신청한 사람 모두에게 청취조사를 한 결과 특별방위감찰로 피해 신고가 1325건 접수됐으며 갑질(1115건), 성희롱(179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이 중 64%에 해당하는 850건은 내부 상담원이나 상담 창구를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유는 '상담해도 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23%)', '상담할 수 있는 상담원이나 창구가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15.9%)', '상담할 수 있는 분위기 아니다(12.7%)'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상담한 경우에도 대응이 소극적이라고 느낀 사람이 매우 많았으며 그 중에는 인사에 대한 악영향을 시사하거나 가해자에게 알려진 경우도 있었다.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방위상은 "발본적인 대책을 조속히 검토하고 확립하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하면서 "갑질을 일체 허용하지 않는 조직이 돼서 국민들이 인정할 수 있도록 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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