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불참한다.
4일 아사히(朝日)TV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베이징 정례브리핑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리창(李強) 총리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이 집권 후 G20 정상회의에 불참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매우 이례적이다.
아사히TV는 영토 문제를 둘러싸고 인도와의 관계 악화가 원인이지 않을까라는 견해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불참에 대해 "아주 실망했다"고 밝히면서 "그렇지만 결국엔 그를 만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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