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중국인의 항의 국제전화와 일본제품 불매운동 가운데 일본에서 또 다른 논란이 일어났다.
일본의 극우 저널리스트 사쿠라이 요시코(櫻井よしこ)는 중국 정부가 일본 수산물의 전면 수입 금지를 발표하자 신문에 "안전하고 맛있는 일본 생선을 많이 먹고 중국을 이기자"라는 의견 광고를 실었다.

이어 그녀는 7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안전하고 맛있는 일본 생선을 많이 먹고 중국을 이기자'고 호소했다. 아침 일찍 킨비렁(金美齢) 씨가 "다카시마야(高島屋)에서 신선한 생선을 사 왔다"고 말했다. 기쁘다. 이렇게 관계를 넓혀 생선과 조개를 많이 먹고 밝고 행복해져 중국을 이기자"라는 글을 올렸다.
킨비렁(金美齢)은 대만 출신의 친일파로 극우 인사 중 한 명이다.

이 글에 전 히로시마(広島)현 후쿠야마(福山)시 시의원이자 차기 중의원 선거에서 히로시마 7구 후보인 공산당의 무라이 아케미(村井あけみ) 씨는 "다카시마야(고급 백화점)에 갈 수 있는 분은 겨우 몇몇분들이다. 부디 더 오염생선(汚染魚)을 제대로 먹고 10년 뒤 건강상태를 알려 달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생선에게조차 실례다" "심하다. 생선 안 먹을 생각인지" "정치가로서 이런 발언을 하다니" 등 일본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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