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강제로 편입한 점령지 4곳에서 진행한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뒀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집권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은 점령지인 도네츠크·루한스크공화국, 자포리자·헤르손 연방주 지역에서 각각 70% 이상 득표율로 과반수를 확보했다.

러시아는 지방선거 사전선거를 통해 지방의원을 뽑은 뒤 지방의원들이 행정 지도자들을 다시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점령지에서 처음 실시된 이번 선거는 유력한 야당 후보의 출마가 당국에 의해 저지되었으며 개표 조작 의혹도 나오고 있다.

유럽평의회는 이번 러시아 지방선거는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 지역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러시아 정부의 불법적인 시도라고 규탄했다.
우크라이나도 이번 선거는 ‘임시 점령지’의 가짜 선거로 규정하면서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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