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아일랜드, 틱톡에 '아동 정보보호 위반'으로 과징금 4900억원 [KDF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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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아일랜드, 틱톡에 '아동 정보보호 위반'으로 과징금 4900억원 [KDF World]
  • 이태문
  • 승인 2023.09.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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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중국의 숏폼 소셜미디어 틱톡(TikTok)에 거액의 벌금을 부과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디지털 규제당국인 데이터보호위원회(DPC)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틱톡이 2020년 7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EU 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위반해 3억 4500만 유로(약 4901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DPC는 틱톡 초기 설정에서 13~17세의 어린이가 투고한 동영상과 댓글 등을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상태였고 가족 간 계정 연결을 관리하는 기능에서 실제 법적 보호자인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점이 GDPR을 위배했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보호자 이외의 어른이 직접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2018년 시행된 GDPR은 EU 내 사업장을 운영하는 기업과 해외에서 EU 주민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기업에 적용되며 위반 시 전 세계 매출액의 최대 4%까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현재 틱톡은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 유럽 지사를 두고 있으며 EU 규제당국의 행정 제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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