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중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 위한 공동 마케팅 실시
상태바
인천공항공사, 중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 위한 공동 마케팅 실시
  • 김상록
  • 승인 2023.09.25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22일 중국 연태에서 에어인천과 함께 현지 물류 관계자를 대상으로 ‘중국 지역 항공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공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에어인천의 인천-연태노선 취항 10주년 기념 행사에 더불어 중국 현지 화물운송 취급업자 및 연태 펑라이 공항 관계자, 물류기업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연태 화물노선의 연간 물동량은 2022년 기준 약 3만톤으로, 산둥성 내 취항도시(칭다오, 웨이하이 등) 중 가장 높은 교역량을 기록하고 있다. 항공사별로는 아시아나(39%), 에어인천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공사는 2년 연속(2021~2022년) 국제 항공화물 세계 2위를 기록한 인천공항 물류 인프라 및 화물 노선 네트워크 등에 대해 소개했다. 에어인천은 화물사업 현황 및 화물기 도입현황, 항공화물 분야 강점과 향후계획 등을 소개했다.

공사는 최근 중국의 전자상거래 물품 직구 및 역직구 시장의 성장에 맞춰 해당 물품 취급 중국 현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함으로써 향후 신규 항공화물 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인천공항의 환적화물 주요 타깃 지역 중 하나다. 지난해 인천공항 전체 환적화물 물동량(111만 9000t) 중 중국 노선의 물동량 비중은 21.9%로, 미주(29.7%)에 이어 2위다. 

연태시의 경우 한중 항공 자유화 협정이 시행 중인 도시로, LG전자·현대차 중국기술연구소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현지 법인을 설립한 곳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주요 타깃 지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잠재력이 높은 신규 노선 개설에도 박차를 가함으로써 국제화물 세계 2위를 수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