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원자력규제위, "실시 계획을 위반, 관리 실패 분명"...오염수 분출 사고 질타 [원전 오염수 방류]
상태바
日원자력규제위, "실시 계획을 위반, 관리 실패 분명"...오염수 분출 사고 질타 [원전 오염수 방류]
  • 이태문
  • 승인 2023.11.02 0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위원장이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처리 설비를 청소하다 작업원이 오염수를 뒤집어 쓴 것에 대해 관리회사인 도쿄전력을 질타했다.

1일 NHK에 따르면 이날 열린 원자력 규제청의 원자력규제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은 "오염 폐수 관련 트러블은 당연히 상정돼야 하는 것이다. 작업 전 의미 있는 안전 확인이 이뤄졌는지 의문이다", "작업 관리상의 실패는 분명하다.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제대로 검사해야 한다" 등 도쿄전력의 관리 체제를 잇따라 비판했다.

2차 해양 방류가 완료된 가운데 지난 10월 25일 정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배관 청소 도중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가 분출돼 작업원 5명이 뒤집어썼고, 이들 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야마나카 신스케(山中伸介)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작업원이 방수 옷을 착용하지 않았던 점을 들어 "도쿄전력의 실시 계획에 위반 사실이 있다"고 지적한 뒤 "하청 작업원에 대한 교육훈련 등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관리가 충분하지 않았지 않냐"며 쓴소리를 이어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