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환자 실은 구급차 행렬까지 공습해 15명 사망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상태바
이스라엘군, 환자 실은 구급차 행렬까지 공습해 15명 사망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11.05 0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병원 입구에서 부상자들을 이송하던 구급차 행렬을 공습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4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알시파 병원 입구에서 부상자를 이송하던 구급차 행렬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15명이 숨지고 6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가자지구 보건부의 아슈라프 알쿠드라 대변인은 구급차들은 중상자 15~20명을 태우고 이집트로 가기 위해 라파 국경 검문소로 향하다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구급차 공습을 인정한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구급차로 병사와 무기를 운반한다며 "민간인 희생이 멈추지 않는 건 하마스 측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 대변인 도론 스필만 소령은 "이러한 사태를 막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정전이나 일시 정지 등으로는 결코 어렵다. 하마스를 무너뜨리는 데는 힘든 대가가 필요하다. 하마스를 무너뜨리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알시파 병원은 5000명이 넘는 환자와 약 5만명의 민간인이 대피하고 있는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으로 이스라엘군은 병원 아래에 하마스 사령부가 숨겨져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7일 이후 가자지구의 사망자는 어린이 3826명을 포함해 9257명이라고 집계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