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 국영기업과 크림반도 해저터널 계획 [우크라이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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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국 국영기업과 크림반도 해저터널 계획 [우크라이나 전쟁]
  • 이태문
  • 승인 2023.11.2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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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중국 국영기업이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잇는 해저터널 건설 계획을 은밀하게 논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WP)는 24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철도 건설회사인 국영 중국철도건설공사(CRCC)와 신흥재벌 러시아 올리가르히 간에 크림반도 해저터널을 건설하기 위한 컨소시엄 구성 논의가 비밀리에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부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달 말 대면 접촉을 가진 것을 비롯해 이메일 등을 통해 수차례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2014년부터 점령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 대한 공격을 반복해 해저터널 건설은 안정적인 수송 통로를 확보하기 위한 선택인 것으로 풀이된다.

WP는 이번 프로젝트는 러시아의 크림반도에 대한 확고한 장악 의지는 물론이고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러시아의 중국에 대한 의존도 심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해저터널 건설은 기술적으로 가능하며 중국은 이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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