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임원, 유명 배우 아내가 투자한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상태바
카카오엔터 임원, 유명 배우 아내가 투자한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 김상록
  • 승인 2023.12.01 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캡처

카카오엠 임원이 시세보다 고가로 드라마 제작사를 인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제작사에 유명 배우인 본인의 아내가 투자를 했는데, 이로 인해 매각 차익을 얻게 할 목적이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전날 KBS '뉴스9'에 따르면 카카오엠(현재 카카오엔터에 인수 합병)은 지난 2020년 드라마 제작 업체 A사를 200억원에 인수했다. 

KBS는 인수를 주도한 이가 당시 카카오엠의 영업 사업 본부장이었던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B씨이며, 그의 아내이자 유명 배우 C씨가 A사의 주요 투자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검찰은 B 부문장이 A사의 매각 차익을 얻게 할 목적으로 또 다른 피의자인 카카오엔터 D 대표와 공모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A사의 2020년 기준 영업손실은 22억. 검찰은 별다른 수익이 없는데도 시세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A사를 인수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고가 인수 뒤 증자 과정에서 카카오엠이 4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판단해 B 부문장과 D 대표에게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C씨는 현재 참고인 신분이지만 수사 진행에 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C씨의 소속사는 이날 복수의 매체에 "배우 사생활 문제라서 회사가 전혀 개입을 하지 않았던 건"이라며 "추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2000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출신인 C씨는 2005년 데뷔 후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