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세계 인천공항점, 명품브랜드 에르메스 부티크 6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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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세계 인천공항점, 명품브랜드 에르메스 부티크 6월 오픈
  • 백진
  • 승인 2016.02.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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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에르메스 명품 입점 계기로 객단가와 매출액 동시에 높일 계획

작년 하반기 인천공항 3기 면세사업자로 영업을 시작한 신세계면세점이 빠르면 올해 6월 안으로 명품브랜드 에르메스 부티크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JHJH_008 현재 임시매장으로 운영되는 29번 게이트 맞은편에 다음달부터 약 40평 규모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브랜드와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이 여객터미널 동편에 에르메스 매장을 운영 중에 있어 서편에 위치한 신세계면세점이 공사를 마치게 되면, 인천공항엔 총 2개의 에르메스 부티크가 운영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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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이 들어간 자리는 본래 한국관광공사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영업했던 자리로, 패션잡화 품목만 판매가 가능하다. 현재 신세계 면세점은 여객터미널 서편 쪽 코치, 발리, MCM 등 부티크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젠틀몬스터 등 선글라스와 전자, 시계 브랜드도 영업 중에 있지만 공사에 내야하는 임대료만큼 매출액이 나오지 않아 그간 신세계의 고민이 깊었다. 현재 임대료 대비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려면 지금보다 약 30%정도 매출을 더 높여야 하는 상황. 때문에 에르메스 매장 오픈을 계기로 객단가를 상승시키고, 매출액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항에서는 주류와 담배, 향수 화장품 품목 매출이 높은 편인데, 신세계가 맡은 구역은 패션잡화 판매만 가능해 매출액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며 “객단가가 높은 에르메스 입점을 계기로 신세계가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 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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