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씨가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해 입장을 밝혔다.
김씨는 오전 10시 58분쯤 서울중앙지방법원 청사에 도착했다.
그는 '소주를 3병 마셨다는 유흥주점 직원 진술이 있는데 거짓말한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숙이고 "죄송하다. 오늘 있을 심문 잘 받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답하며 법정으로 들어갔다. 김씨의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조치를 하지 않고 달아났다.
김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사고 뒤 김씨의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했고, 본부장 전모씨는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를 받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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