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 가수 김호중, 구속 심사 후 유치장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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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 가수 김호중, 구속 심사 후 유치장 이송
  • 민병권
  • 승인 2024.05.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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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씨가 구속 심사 후 포승줄에 묶여 유치장으로 향하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후 달아난 혐의로 가수 김호중(33)씨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구속 심사를 받은 끝에 24일 포승줄에 묶여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신영희 부장판사를 배정해 김씨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했다. 

김씨는 영장심사 종료 뒤 포승줄에 묶여 경찰 호송차에 실렸으며, 법정에서는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씨와 함께 구속 심사를 받은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도 증거인멸과 범인도피 우려 등의 혐의를 받으며 이날 함께 영장심사를 받았다. 

영장을 청구한 검찰 역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판단, 이례적으로 담당 검사가 직접 심사에 출석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 마신 양 등을 부인하고 휴대폰 암호도 거부했으며, 사고 이후 음주 상태로 운전한 것과 조직적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법원은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리는 콘서트 일정 등을 이유로 김씨가 요청한 영장 심사 일정 연기를 기각했다. 

김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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