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포장 수수료 부과 논란에 "4년간 업주 어려운 상황 고려해 무료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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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포장 수수료 부과 논란에 "4년간 업주 어려운 상황 고려해 무료 유지해왔다"
  • 김상록
  • 승인 2024.06.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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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다음달 1일부터 신규 입점 점주들에게 포장 수수료를 받기로 하고, 내년 4월부터는 기존 점주들에게도 포장 주문에 대한 수수료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점주들 및 소비자들은 반발하고 있다. 이에 우아한형제들은 "포장 주문 서비스는 다른 배달 주문 서비스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개발인력 및 유지관리, 서버 운영 등 비용이 발생하지만 지난 4년간 업주 분들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중개이용료 무료 정책을 유지해왔던 부분이 있다"고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3일 한국면세뉴스에 "포장 주문 서비스는 배달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당사 앱을 통해 주문이 발생하고 이를 통해 입점 식당의 매출로 연결되는 서비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포장 서비스 이용 업주 분들과 고객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수령 방법 선택 편의 확대(배민 앱 장바구니에서 배달 및 포장 등 수령방법을 바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기능 개발), 포장주문 접수번호 확인 기능(고객이 더 쉽게 배민 포장주문의 접수번호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배민 앱 배달현황에서도 접수번호를 제공함으로써 업주 입장에서도 픽업 시 고객과의 혼선이나 해당 이슈로 인한 불편 해소) 등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지속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당사의 경우 항상 이해관계자인 외식업주 및 소상공인 분들과 함께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시장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춰왔으며 이를 위해 '한시적 이용료 면제' 외에도, '지속적인 서비스에 대한 투자와 개선'을 통해 업주들의 매출 및 수익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당사가 발표한 2000억 규모의 사회적 투자 약속(커밋먼트) 내용 역시 한시적 투자나 기부, 할인, 면제보다는 지속가능성과 성장에 방점이 찍혀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실제 입점업주를 비롯해 외식업 자체가 건강하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것이 당사에도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신규 부과되는 포장주문 중개이용료를 통해 서비스 유지 뿐만 아니라 포장주문 서비스 개선 및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추후 '포장 서비스 활성화'를 서비스 개발 목표의 중요 순위에 두고 기능 고도화 및 편의성 확대, 광고 효과 극대화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서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공지된 바 및 공정위 자율규제 추가방안 등에 포함된 바와 같이 기존 업주 분들에게는 내년 3월 말까지 무료 제공을 연장할 예정"이라며 "현재 배민 입점업주의 대부분이 이미 포장 서비스에도 가입돼 있어 포장주문 중개이용료 선 유료화가 부과되는 신규 입점업주의 수나 비중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한편, 요기요는 이미 포장 주문 중개수수료를 받고 있다. 쿠팡이츠는 내년 3월까지 포장 주문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으며, 이후 방침은 추후 정할 예정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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